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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2025. 3. 10.

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김정애의 ‘앵두나무 처녀’는 1956년 발표된 곡으로, 전쟁 후 사회적 변화 속에서 농촌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젊은이들의 현실을 담은 노래입니다. 앵두나무 아래에서 소박한 삶을 살던 처녀와 총각들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는 모습을 노랫말에 담아, 당대의 시대상을 반영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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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곡 정보

‘앵두나무 처녀’는 1956년 도미도 레코드사에서 발매된 [한복남 : 부모은공 / 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스플릿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천봉이 작사하고 한복남이 작곡한 곡으로, 전후(戰後) 시대를 배경으로 한 농촌과 도시 간의 현실적 갈등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 아티스트: 김정애
  • 앨범: 한복남 : 부모은공 / 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 발매 연도: 1956년
  • 장르: 트로트
  • 작사: 천봉
  • 작곡: 한복남

곡 의미

‘앵두나무 처녀’는 한국전쟁 이후, 많은 농촌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아 서울로 떠나는 현실을 노래한 곡입니다.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 났네"라는 가사는 순박한 농촌 처녀가 도시로 떠나는 모습을 그리며,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라는 가사는 전통적인 농촌 생활을 등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결정을 강조합니다.

 

후반부에서는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 되더라"라는 가사를 통해, 화려한 도시 생활에 대한 환상이 실망으로 바뀌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결국,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뿐이는 울었네"라는 마지막 가사에서처럼, 많은 이들이 도시 생활에서 좌절하고 다시 고향을 그리워하게 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김정애 - 앵두나무 처녀 가사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 났네
물동이 호미자루 나도 몰라 내던지고
말만 들은 서울로 누굴 찾아서
이뿐이도 금순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석유 등잔 사랑방에 동네 총각 맥 풀렸네
올 가을 풍년가에 장가 들라 하였건만
신부감이 서울로 도망갔다니
복돌이도 삼용이도 단봇짐을 쌌다네

서울이란 요술쟁이 찾아갈 곳 못 되더라
새빨간 그 입술에 웃음 파는 에레나야
헛고생을 말고서 고향에 가자
달래주는 복돌이에 이뿐이는 울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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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앵두나무 처녀’는 어떤 분위기의 곡인가요?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 속에 당대의 현실을 반영한 가사가 돋보이는 트로트 곡입니다. 농촌과 도시의 대비를 다루면서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리듬감 있는 전개가 특징입니다.

Q2. ‘앵두나무 처녀’의 가사에서 강조하는 감정은 무엇인가요?

이 곡은 농촌에서 도시로 떠나는 젊은이들의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기대와 설렘으로 떠나지만, 결국 도시 생활의 어려움을 깨닫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Q3. 김정애의 대표곡에는 어떤 노래가 있나요?

김정애는 ‘앵두나무 처녀’ 외에도 ‘서울야곡’, ‘낙화유수’, ‘남원땅에 잠들었네’ 등의 곡을 발표하며, 1950~60년대 한국 가요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