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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 - 대전 부르스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2025. 6. 9.

안정애 - 대전 부르스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1959년, 밤기차 플랫폼에서의 이별을 담은 명곡 ‘대전 부르스’는 한국 대중가요사에 깊이 각인된 블루스입니다. 애절한 선율과 현실적인 가사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고, 세대를 초월해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국민가요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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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애 - 대전 부르스 곡 정보

‘대전 부르스’는 1959년 신세기레코드에서 발매된 SP 음반에 수록된 곡으로, 안정애가 노래하고 최치수가 작사, 김부해가 작곡을 맡았습니다.

 

작사가 최치수는 당시 대전역에서 근무하던 역무원으로, 목포행 열차를 타며 이별하는 연인을 보고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전해집니다.

 

조용필이 1980년에 리메이크하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재조명되었으며, 여전히 다양한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스테디셀러 곡입니다.

  • 아티스트 : 안정애
  • 곡 제목 : 대전 부르스
  • 수록 음반 : 안정애 - 대전 부루스 / 윤일로 - 항구의 사랑 (SP 음반)
  • 발매일 : 1959년
  • 장르 : 블루스, 트로트
  • 작사 : 최치수
  • 작곡 : 김부해

곡 의미

‘대전 부르스’는 단순한 이별 노래를 넘어, 한국 전후 사회 속 수많은 이별의 정서를 대변하는 곡입니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라는 첫 구절부터 이미 가슴을 적시며 시작하는 이 노래는, 새벽 0시 50분 목포행 열차를 배경으로, 떠나는 사람과 남겨지는 사람의 애절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특히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랫폼’이라는 표현은 그 당시 기차역이 곧 이별의 상징이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곡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거나 상상했을 법한 이별의 장면을 음악으로 풀어낸, 그야말로 감정의 결정체입니다.

 

안정애 - 대전 부르스 가사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의 플렛트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발 영시 오십 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 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가는
목포행 완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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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대전 부르스'는 어떤 배경에서 만들어진 곡인가요?

A1. 작사가 최치수가 대전역에서 근무 중, 목포행 열차를 타며 이별하는 연인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가사를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대전발 0시 50분 열차는 그 시절 사람들에게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

Q2. 조용필이 리메이크한 버전과 차이점이 있나요?

A2. 조용필은 1980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보다 세련된 편곡과 가창력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젊은 층까지 폭넓게 사랑받았습니다.

Q3. ‘대전 부르스’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

A3. 유튜브,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안정애 - 대전 부르스’를 검색하시면 원곡과 다양한 리메이크 버전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LP나 복각 음반으로도 종종 소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