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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2025. 1. 12.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 | 노래듣기 | 연속듣기

 

1948년에 발표된 '울고 넘는 박달재'는 가수 박재홍이 부른 곡으로, 한국 대중가요사에 깊이 자리 잡은 명곡입니다.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박달재를 배경으로 한 이 노래는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곡은 이별의 슬픔과 그리움을 노래하며, 향토적 감성과 호소력 있는 멜로디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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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곡 정보

'울고 넘는 박달재'는 반야월이 작사하고 김교성이 작곡한 곡으로, 곡 전반에 걸쳐 그 시절 고향과 가족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애틋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천등산'과 '성황당' 등의 지명은 이 노래가 배경으로 삼고 있는 제천 지역의 전설과 풍경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물항라라는 전통 비단 소재를 언급함으로써 시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 발표 연도: 1948년
  • 작사: 반야월
  • 작곡: 김교성
  • 장르: 트로트

곡 의미

'울고 넘는 박달재'는 단순한 이별 노래를 넘어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 노래가 발표된 시기는 1940년대 후반, 일제강점기를 지나 전쟁 전후의 혼란기였기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이들의 감정이 곡에 더욱 깊이 배어 있습니다.

 

가사에는 '박달재의 금봉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이는 고개를 넘으며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여인의 이름을 상징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홍 - 울고 넘는 박달재 가사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오 소리쳤오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박달재 하늘고개 울고 넘는 눈물고개
돌뿌리 걷어차며 돌아서는 이별길아
도라지 꽃이 피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금봉아 불러본다 산울림만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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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울고 넘는 박달재'의 배경은 어디인가요?

이 노래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박달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달재는 시랑산과 주론산 사이를 잇는 고개로, 전설과 풍경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가사에 등장하는 '물항라'는 무슨 뜻인가요?

'물항라'는 옅게 물들인 비단을 의미합니다. 반야월 작사는 방송에서 물항라의 의미를 설명하며, 가사에 담긴 전통적인 소재가 당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의도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재홍은 이 곡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갔나요?

네, 박재홍은 '울고 넘는 박달재' 이후에도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이어갔으며, 한국전쟁 후에는 '유정천리'라는 곡으로 또 한 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